공무원의 AI 위험인식이 AI 정부 성과 인식에 미치는 영향: AI 협업역량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
저자
남상지
초록
인공지능(AI) 기술의 촉진자이자 수요자이기도 한 정부는 더 나은 정책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점진적으
로 AI 기술을 정부 운영에 통합시키고 있다. 본 연구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공무원의 AI 위험인식이 AI 정
부 성과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, 이 관계에서 조직의 AI 협업역량이 가지는 조절효과를 실증적으
로 검증하였다. 공무원 6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, 공무원의 AI에 대한 위험인식은 AI 정부 성과 인
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, AI 협업역량은 이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조절변수로
작용하였다. 이는 정부의 AI 활용에 대한 공무원의 심리적 저항이 위험인식으로 이어져 성과 인식에 영향
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주며, 기술 수준뿐만 아니라 공무원 역량, 제도적 기반, 이해관계자 협력 등 사회기
술적 요소를 포함한 협업역량의 중요성을 시사한다. 본 연구의 결과를 기반으로 AI 정부 성과 제고를 위한
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.